전 세계, 특히 유럽과 아사아에서 미분탄 석탄발전소의 석탄 대체재로 목재펠릿을 널리 사용합니다. 산업용 발전기로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석탄과 바이오매스를 함께 혼합하는 바이오매스 공동연소라는 공정을 사용하거나, 바이오매스 전용연소라고 하는 방식으로 목재펠릿으로 석탄을 완전히 대체합니다.
공동연소든 전용연소든 석탄과 유사하게 목재펠릿을 취급합니다. 개조된 석탄쇄석기나 해머쇄석기를 이용해 펠릿을 가루로 분쇄합니다. 그런 다음 가루를 공기와 혼합하여 미분탄 보일러 내의 버너에 연결된 파이프로 불어넣습니다. 가스처럼 작동하는 가루–공기 혼합물을 점화합니다. 물은 수천 개의 작은 관을 통해 보일러 내부를 순환합니다. 지속적인 불꽃이 관 안의 물을 끓여 증기를 만듭니다. 증기는 압력을 받아 터빈과 발전기를 돌립니다. 발전기는 코일 안에서 회전하는 자기장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전력망에 공급합니다. 사용한 증기는 냉수를 통과하는 관인 냉각기를 지나 다시 물로 바뀌고, 이는 다시 보일러로 순환되는데 이 연속과정을 랭킨 사이클이라 합니다.
펠릿은 석탄을 쉽게 대체할 수 있는 연료입니다. 펠릿은 쉽게 분쇄하여 먼지로 만들 수 있고 수분 함량(약 6%)이 낮으며 취급이 간편하고 에너지 함량이 톤당 약 18기가줄로 석탄과 비슷합니다.
목재 펠릿은 석탄과 달리 비에 노출되면 분해되기 때문에 외부에 보관할 수 없습니다. 펠릿은 사일로, 돔 또는 창고 건물을 사용하여 내부에 보관해야 합니다. 즉, 목재펠릿 사용을 위해 미분탄 발전소를 개조하여 이러한 저장고를 추가하고 저장고에서 제분 공정으로 펠릿을 운반하는 별도의 운반 시스템을 설치해야 합니다.

산업 규모에서 목재펠릿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데는 미분탄 보일러만이 유일한 옵션은 아닙니다. 목재펠릿은 특수 제작된 순환 유동층(CFB) 보일러에 연료를 공급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데도 사용됩니다. 일본에는 많은 CFB 보일러가 가동 중입니다. 보일러 용광로 바닥에는 보통 모래와 같은 불활성 물질로 이루어진 층이 있습니다. 이 바닥은 목재펠릿이 퍼지는 곳입니다. 바닥 아래 분사구로 들어오는 공기가 바닥재와 목재펠릿을 들어올려 부유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 부유 상태에서 연소가 일어납니다. 열은 보일러 관 내의 물 온도를 높이는 데 사용되며 나머지 공정은 랭킨 사이클을 이용하여 전기를 만듭니다. CFB 보일러의 가장 큰 장점은 목재펠릿, 우드칩, 야자 알맹이 껍질 등 다양한 바이오매스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 전력 생산업체들은 현재 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바이오매스 연소 및 공동 연소는 CCS와 함께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상당량 제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 중 하나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대규모 발전소의 산업용 연료용으로 캐나다산 목재펠릿을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산업 시장으로는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일본 그리고 한국이 있습니다.
최신 정보 받아보기
WPAC의 최신 정보 이메일 신청하기